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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첫 금리인하.. 경기부양에 어떤 도움이 될까

  •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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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브라질이  마침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에서 완화로 되돌렸다.

 

오늘 중앙은행은 4년 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셀릭 금리를 사상 최고치였던 14.25%에서 14%로 0.25%포인트 낮췄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일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하폭을 놓고 이견을 다퉜을 뿐 중앙은행이 다시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으며, 일각에선 금리 인하폭이 0.5%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 봤었다.

이로써 중앙은행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섰다.

그동안 노동자당(PT)정권의 부정부패 스캔들에서 촉발된 정정불안과 원자재 가격 급락세로 사상 최악의 경제침체를 겪어 왔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워낙 높아 한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었다.

브라질 경제의 성장률은 2014년 2분기부터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은 -3.8%(전년대비)였다.(통상 2분기 이상 마이너스 성장하면 경기침체라고 진단한다.)

경제침체 원인의 주 당사자로 지목된 노동자당(PT)정권의 지우마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퇴출되고,

친기업 성향인 떼멜 대통령이 집권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된게 금리인하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이 이번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브라질 경제는 차츰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 내다 봤다.

 

지난달 중앙은행은 처음으로 내후년 물가 수준이 목표치인 4.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IPCA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0.08% 오른데 그쳐 2년만에 가장 낮은 물가압력을 보여주었으며,

떼멜 정부의 개혁작업이 시동이 걸린 가운데 헤알화의 가치가 원자재 가격과 함께 안정돼 침체된 경제의 회생을 도우고있다.

아뭏튼 통화가치가 반등하고 물가 상승률이 둔화됨에 따라 중앙은행이 앞으로 금리를 더 낮출 여력이 생겨 지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를 통해 투자와 소비가 촉진되고 브라질 정부가 외국에서 빌려오는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지는 선순환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메렐레스 재무장관도 CNN과의 인터뷰를 갖고
"내년초 부터는 길고 길었던 경제침체가 끝을 내고 브라질의 경제는 틀림없이 호전되기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브라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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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등 한비 작성자 2016.10.21. 05:50

글로보는 오늘 시장 경제 전문가의 말을 인용 올해 안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시장에서는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3%포인트 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2등 한비 작성자 2016.10.21. 05:51

셀릭(SELIC)은 브라질 중앙은행에서 시장을 통한(open market operations) 통화괸리를 위한 시스템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시중은행들의 지불준비금등을 위한 하루밤사이의 대출이자다.

통화를 증가시키고 싶을때는 기준금리인 SELIC 금리를 낮추어 시중 은행들이 더 많은 대출을 해줄수 있게 해주고 반대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거나 다른 이유로 통화량을 낮추려 할 경우에는 SELIC Rate을 올려 시중의 통화량을 제한하는 시스템이다.

댓글
3등 한비 작성자 2016.10.24. 00:58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4일 오늘 브라질 중앙은행의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브라질 은행들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 하락과 자산건전성 개선, 대출증가 등에 일조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브라질 은행들의 자금조달 수단 중 대략 41%는 변동금리여서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자동으로 비용이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해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같은 혜택을 가장 크게 받을 은행들로는 이따우 우니방꼬와 방꼬 브라데스코, 방꼬 두 브라질, 방꼬 산딴데르, 까이샤 에꼬노미까 페데라우 같은 은행들을 꼽았다.

아울러 브라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 전반의 대출 감소 추세도 억제될 것으로 내다 보며 브라질의 전체 대출은 지난 8월까지 12개월 동안 실질기준으로 9.9% 감소했고, 기업대출은 1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무디스는 "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 하락으로 기업과 가계가 직면한 부정적 재무압박도 완화될 것"이라며
"지난 1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브라질 은행권의 문제대출 수준이 낮아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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