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방선거 코앞으로…한인 시의원 후보들 막바지 유세 펼쳐

by webmaster posted Sep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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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전국 5천 560여 개 도시에서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하는 2016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파울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한인 후보들의 유세 활동 움직임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이번 상파울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한인 후보들로는 김동진(Ricardo Kim. PHS. 31.111), 홍창표(Nelson Hong. PPS. 23.777) 그리고 김범진(Bruno Kim. PV. 43.334)등 3명이다.


금번 시의원에 3명의 한인후보들이 출마하면서 과연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 53년 만에 첫 한인 정치인의 주인공이 될 지에 대해 브라질 한인사회에서도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상파울로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봉헤찌로 한인타운 경우 한인 후보들간의 오프라인(Off-Line)홍보전쟁에서는 김동진 후보 측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조금 더 두드러지게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인타운 소재 한인 업소를 기준으로 각 후보당 노출되는 광고 횟수에 따른 것으로 그 만큼 김동진 후보 선거인쇄물이 한인타운 다수의 장소에서 노출됐다는 얘기다.


반면, SNS(소셜네트워크)활용도에서는 홍창표, 김범진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출마 이전부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다수인들과 다양한 주제로 서로 소통을 해 오던 두 후보는 출마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이를 이어오면서 유세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 밖에 TV선거방송은 인민사회당(PPS) 소속 홍창표 후보, 인본연대당(PHS) 김동진 그리고 녹색당 김범진 후보 순으로 진행, 공개됐다.


그러나 금번 시의원 출마 한인 후보들은 모든 결과와 승패를 떠나 처음으로 브라질 사회에서 5만 한인들을 대변하는 첫 정치인이 나올 수 있도록 한인들의 뜨거운 성원과 응원과 아울러 한인 유권자 또는 2세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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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인 유권자들 대다수가 고령의 이민 1세대와 2세들로 그 규모는 약 1만 5천에서 2만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16세 이상 한인 2세 유권자수는 약 1만 명으로 볼 때 이번 선거에서 한인 2세들의 투표참여도에 따라 후보들의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젊음과 패기를 앞세우며 뒤늦게 시의원 후보 반열에 뛰어든 김동진 후보는 소속 당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 환경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홍창표 후보는 HONG 법무법인 대표로 치안과 교육 부분에 큰 관심을 갖고 행보를 어어 가고 있으며, 김범진 후보는 전 윌리암 우 시의원 한인 보좌관 출신으로 교육자로서의 교육과 문화, 환경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금번 상파울로 시의원에는 지난 4년 전(1227명)에 비해 늘어난 3명의 한인후보들도 포함한 약 2천여 명의 출마자들이 총 55의석을 놓고 오는 10월 2일(일)선거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상파울로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거주하는 시로 1년 예산만 544억 헤알(약 170억 달러)규모에 달하며 이는 대륙에서 가장 큰 메트로폴리스다. 한화 약 18조원에 달하는 어마한 예산을 집행하는 시의원의 자리는 그만큼 큰 중책이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 정부의 정치적 혼란과 연이은 정치부패 스캔들에 국민들은 정치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며 손을 절래 흔든다. 이로 인해 금번 지방선거에서 기권 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다따폴랴(Datafolha)가 지난 23일 실시한 상파울로 시장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주앙 도리아 25%, 브라질공화당(PRB) 세우수 후소마누 22%,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마르타 수플리시 20%,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10%, 사회주의자유당(PSOL) 루이자 에룬지나 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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