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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성가족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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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성가족 성당(La Sagrada Familia)은 바르셀로나의 최대 관광명소이자 위대한 종교 건축물로서 추앙받고 있다. 

성가족 성당의 건축은 1882년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빌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라는 건축가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고딕양식의 성당을 짓고자 하였는데 몇 년이 지난 후에 바르셀로나의 유명 건축가였던 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audi)가 그의 작업을 계승하게 되었고, 가우디는 전임자의 건설 계획을 극적으로 변경하여 네오고딕식으로 건축했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성가족 성당이 그 특별한 예술성을 인정 받는 기초가 되었다. 가우디는 1883년 3월 19일(성 요셉 축일) 공사를 시작해 사망 이전인 1926년 6월까지 그의 손으로 이 성당 건축을 진행했다. 그러나 가우디는 생전에 그의 건축을 완성하지 못하였고 성가족 성당은 현재 입장료 및 개별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지속적으로 건축되고 있다. 가우디 사망 이후 1935년 스페인 내전으로 건축이 중단되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1953년부터 건축을 재개하였다.

 

완공시 성당의 전체 규모는 약 가로 150m, 세로 60m되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돔의 높이는 170m 정도이다. 미완성인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성가족 성당은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로서 놓쳐서는 안될 관광명소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날 성가족 성당의 건축을 담당하고 있는 호르디 보넷 이 아르멩골(Jordi Bonet i Armengol)의 아버지인 루이스 보넷(Lluis Bonet)은 가우디의 어시스턴트였다. 성가족 성당은 성당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훼손된 가우디의 원래 계획을 존중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세계유산(World Heritage)으로서의 입지와 2010년 11월 스페인 국왕인 후안 까를로스 1세(King Juan Carlos I)와 소피아 왕비(Queen Sofia)의 배석 하에 베네딕트 16세 교황의 봉헌식이 진행된 이후에 이러한 논란은 종식되었다. 2010년 성가족 성당의 봉헌식에는 5만5천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였으며 그 뜨거운 관심은 성가족 성당의 건축 완공을 확실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건축 완공은 가우디 사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성가족 성당의 디자인은 예수의 탄생(Nativity), 고난(Passion), 영광(Glory)을 상징하는 총 3개의 *파사드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질 예정으로, 각각의 탑은 12사도를 상징하고 있다. 그 중에서 탄생을 상징하는 파사드만이 가우디의 생전에 완공되었다. 이 때문에 이 파사드는 상세한 장식과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은 조각들, 상징과 메타포들로 가득한 가우디의 스타일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탄생 파사드는 4개의 첨탑이 솟아있으며 그 이름대로 예수의 출생에 봉헌된 파사드이다.  
두번째 파사드는 1976년에 완성되었고 예수가 담당한 고난과 십자가형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가우디는 영감으로 가득한 스케치를 남겼으나 후대의 건축가들에게 그들 자신의 영감을 병합시키기를 독려했다.

세 번째 영광을 표현한 파사드는 최대의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성가족 성당에서 가장 놀라운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파사드의 건축은 2002년에 시작되었으며 승천한 예수의 영광과 하나님에게 이르는 길이 지옥과 최후의 심판과 함께 디자인되어 있다.


* 파사드 (facade) : 건물의 외측 전경 특히 정면, 구조체의 표면, 건물의 외벽처리 혹은 정면도를 이른다. 퍼사아드(facade)라고도 함. 건물의 입면 또는 정면. (인테리어 용어사전) 


가우디는 항상 다른 건축가들이 그들의 스타일과 영감을 표현하도록 격려했기 때문에, 성가족 성당은 여러가지 다른 구성요소들이 어우러져 독창적인 결합을 이루고 있으며 시간을 연결하는 다리로 보여지기도 한다. 이는 또한 성가족 성당이 위치한 바르셀로나가 전 세계에서 모여든 다양한 문화가 혼종해 있는 코스모폴리탄적인 성격을 가진 도시인 것과도 일치되는 맥락이며, 이로 인해 성가족 성당은 다양한 요소들을 받아들이며 유럽 내의 다른 성당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해 자연스럽게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성가족 성당에는 2012년 한해 동안 323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는데, 이는 2011년 대비 1%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방문객 중 87%는 해외 관광객이다. 성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특히 유럽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이탈리아인 10%, 독일인 6%, 영국인 7%의 순으로 기타 유럽국가들이 총 방문객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북미인 12%, 일본인 3%, 1% 이하의 중국인들이 성당을 방문했으며 기타 아시아 지역 방문객들은 5%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성가족 성당은 그 웅장하고 독특한 외관부와 그 전체를 휘감은 종교적 상징성을 지닌 정교한 조각물들,내부를 은은히 비추는 신비롭고 다채로운 빛으로 인해 성가족 성당의 건축 총책임자이자 설계자였던 가우디 사후에도 전 세계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성당은 최소 40인의 그룹을 기준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이드 투어로 4,500 평방미터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성가족 성당은 성스럽지만 닫혀있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10분마다 형태를 바꾼 점등이 성당 파사드에 비쳐줬다. 이 행사는 시인인 나달 데 호셉 마리아 데 사가라(El poema de Nadal de Josep Maria de Sagarra)의 시 낭독회와 더불어 이루어졌으며 20일 19시 30분부터 23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었다. 2012년 9월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큰 축제인 라 메레세(La Merce) 축제를 기념하는 점등식을 갖기도 했다. 이렇듯 성가족 성당은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결합하여 복합문화예술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를테면, 성당에서는 130명을 최대인원으로 하여 이메일(protocol@sagradafamilia.org)로 합창단의 이력서와 레퍼토리를 미리 보내어 예약할 경우, 25-30분에 이르는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가족 성당은 신을 위한 공간이자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서 영원한 신과 함께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 숨쉬는 건축물이 되었고, 이러한 상징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가 더해져 스페인의 명소로서 자리잡았다. 

성가족 성당의 정보
- 홈페이지 : www.sagradafamilia.org
- 연락처 : +34 932 080 414
- 주소 : 바르셀로나 시칠리아 286, 바이소스 08013(Sicilia 286, baixos 08013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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